AI 프로그램 고르는 법: 작업부터 정하기
AI 프로그램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워요. 작업 종류별로 어떤 프로그램이 맞는지, 실제로 고르는 순서와 확인할 점을 정리했어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수십 개 이름이 쏟아져요. 챗봇, 이미지 생성, 표 작업, 발표자료 작성까지 전부 "AI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데, 역할이 완전히 달라요. 여기서 자주 놓치는 순서가 있어요. 프로그램 이름부터 고르는 게 아니라, 지금 하려는 작업을 먼저 정한 다음에 그 작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거예요. 모델과 앱이 뭐가 다른지는 이미 AI 모델이란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쓸지 정하는 법만 다뤄요.
업무에서 자주 쓰이는 네 가지 종류
- 대화형 챗봇: 메일 초안, 요약, 아이디어 정리처럼 글로 주고받는 작업. ChatGPT, Claude 같은 이름이 여기 속해요.
- 표 작업: 데이터 정리, 함수 추천, 패턴 찾기처럼 숫자가 들어간 작업. 엑셀 함수처럼 엑셀 안에서 바로 쓰는 기능이 여기 속해요.
- 발표자료 작성: 슬라이드 구조 잡기, 디자인 제안처럼 시각 자료가 필요한 작업. PPT 템플릿이 다루는 영역이에요.
- 이미지·영상 생성: 사진이나 그림, 짧은 영상을 새로 만드는 작업. 결과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검증이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네 가지를 한 프로그램이 전부 처리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챗봇이 표 계산을 대신 잘 해주지 못하고, 표 작업 도구가 발표자료를 대신 만들어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가장 좋은 AI 프로그램 하나"를 찾기보다, 작업별로 두세 개를 번갈아 쓰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프로그램을 고르는 순서
- 지금 반복적으로 하는 작업을 하나 적어보세요. 글쓰기인지, 숫자 계산인지, 발표자료인지부터 나눠보세요.
- 그 작업에 맞는 종류(챗봇, 표 작업, 발표자료, 이미지)를 위 목록에서 고르세요.
- 같은 종류 안에서 무료로 써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골라 실제 업무로 일주일 써보세요.
- 일주일 뒤, 결과를 매번 고쳐야 했는지, 아니면 바로 쓸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계속 쓸지 정하세요.
구체적인 예시: 주간 보고서 작업
약한 방식: "AI로 보고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처음 나온 걸 그냥 써요. 결과물이 회사 양식과 맞지 않아서 처음부터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확실한 방식: 먼저 보고서 작업을 둘로 나눠요. 데이터 정리는 엑셀 계산 함수로, 발표용 슬라이드는 보고서 PPT로 각각 처리해요. 두 단계 모두에서 숫자와 결론이 원본 데이터와 맞는지 직접 대조한 다음에 보고서를 완성해요.
프로그램을 많이 써본다고 실력이 쌓이는 게 아니에요. 작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결과를 원본과 대조하는 습관이 쌓이는 거예요.
프로그램을 고른 뒤에도 남는 것
어떤 프로그램을 고르든 결과를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아요. OECD AI 원칙은 이 확인 절차를 특별한 경우의 예외가 아니라 책임 있는 AI 사용의 기본 절차로 명시하고 있어요. 그럴듯하게 들리는 답과 실제로 맞는 답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줄고 있는지는 Stanford HAI의 AI Index가 매년 추적하는데, 줄어드는 속도는 한 번의 좋은 결과만 보고 기대하는 것보다 느려요.
국내에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어요. 이런 도구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능력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PwC AI Jobs Barometer가 전 세계 채용 공고를 분석해서 측정하고 있고, 국내 관련 직무 수요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 전망에서 참고할 수 있어요.
월요일에 시도해보기
- 이번 주에 반복하는 작업을 하나 골라서 글쓰기, 표 작업, 발표자료, 이미지 중 어디에 속하는지 분류해보세요.
- 그 종류에 맞는 무료 프로그램 하나를 골라 실제 작업으로 바로 써보세요.
- 결과에 나온 숫자나 날짜를 원본과 하나씩 대조해보세요.
- 일주일 뒤에도 매번 고쳐야 한다면, 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롬프트를 먼저 바꿔보세요.
이미지, 영상, 코드, 음성까지 생성형 AI를 종류별로 더 자세히 나눠서 보고 싶다면 생성형 AI 종류에서 다섯 가지로 정리했어요. 같은 챗봇 안에서 모델까지 바꿔가며 고르고 싶다면 AI 모델이란을 먼저 보는 게 순서상 맞아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익히고 싶다면 AI 교육에서 4단계 로드맵을 참고해보세요.
작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결과를 확인하는 감각은 Coursium의 휴대폰 속 짧은 레슨으로도 연습할 수 있어요. AI보다 한발 앞서 시작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Coursium 소개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