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2026년 10월 5일 · 7분 분량

홈페이지 AI: 몇 분 만에 나온 결과, 그대로 올리면 안 돼요

홈페이지 AI는 설명 한 줄로 그럴듯한 페이지를 만들어줘요. 문제는 영업시간이나 가격처럼 실제 정보를 AI가 지어낸다는 거예요. 확인 순서와 예시를 정리했어요.

정보 먼저 모으기. 지어낸 부분 찾기. 올리기 전에 확인.

홈페이지 AI 도구에 가게 이름과 업종만 알려줘도, 몇 분 안에 레이아웃과 문구가 갖춰진 페이지가 나와요. 문제는 그 속도가 아니라, 영업시간이나 가격처럼 AI가 모르는 정보를 빈칸으로 남기지 않고 그럴듯하게 채워 넣는다는 점이에요. 그대로 올리면 실제와 다른 정보가 손님에게 그대로 전달돼요.

가장 흔한 실수는 "카페 홈페이지 만들어줘" 한 줄만 입력하고 결과를 받는 거예요. 실제 영업시간, 메뉴, 가격을 주지 않으면 AI는 질문으로 되묻지 않고 일반적인 카페의 예시 정보를 채워 넣어요. 그 부분이 가짜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면, 틀린 정보가 그대로 올라가요.

홈페이지 AI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

  • 레이아웃과 문구 초안: 섹션 구성, 소개 문구, 버튼 배치처럼 형식적인 부분은 빠르고 일관되게 만들어줘요.
  • 실제 정보 검증: 영업시간, 주소, 가격, 메뉴처럼 내 가게만 아는 정보는 AI가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주지 않으면 지어내요.
  • 개인정보 수집 양식: 예약 폼이나 상담 신청 폼을 추가해주긴 하지만, 그 양식이 법적으로 맞게 안내 문구를 포함하는지는 AI가 판단하지 않아요.

올리기 전 확인하는 순서

  1. 프롬프트를 쓰기 전에 실제 정보부터 모아요. 영업시간, 주소, 가격, 메뉴 이름을 텍스트로 미리 적어두세요.
  2. 모은 정보를 프롬프트에 그대로 넣어서 요청해요. "카페 이름은 OOO,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처럼 구체적으로요.
  3. 결과가 나오면 영업시간, 가격, 연락처 세 가지부터 내가 준 정보와 한 글자씩 대조해요. AI가 자연스럽게 채운 문구일수록 틀린 부분이 눈에 안 띄어요.
  4. 예약이나 문의 폼처럼 개인정보를 받는 양식이 있다면, 수집 목적과 보관 기간을 알리는 문구가 들어 있는지 따로 확인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예시

약한 프롬프트: "작은 카페 홈페이지 만들어줘." 결과물은 보기엔 멀쩍하지만, 영업시간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처럼 실제와 다른 시간으로 채워져 있어요. 이 부분을 그대로 올리면 손님이 문 닫은 시간에 찾아오게 돼요.

구체적인 프롬프트: "카페 이름은 라운드커피, 주소는 서울 마포구 OO로 12,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 4500원과 크루아상 4000원. 이 정보로 소개, 메뉴, 오시는 길 세 섹션을 만들어줘." 이렇게 실제 정보를 먼저 주면, AI가 지어낼 부분이 줄어들어요.

그래도 메뉴 섹션에 내가 알려주지 않은 "시그니처 라떼"처럼 그럴듯한 메뉴가 끼어들 수 있어요. 올리기 전에 메뉴 목록을 내가 준 네 가지와 하나씩 대조하는 과정이 바로 이 지어낸 부분을 잡아내는 단계예요.

확인해야 할 한계

예약 폼이나 상담 신청 폼처럼 고객의 이름, 연락처를 받는 양식을 추가할 때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쓰고 언제 지우는지 안내하는 절차가 필요해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련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니, 홈페이지에 양식을 올리기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AI가 만든 결과물이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과 실제로 맞는 것은 다른 문제예요. Stanford AI Index는 모델의 정확도가 해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적하는데, 전체적인 경향과 내 홈페이지에 들어간 특정 문장이 맞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하는 별개의 문제예요. OECD도 AI 결과물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책임 있는 활용의 전제로 꼽고 있어요.

국내 기업의 AI 활용이 얼마나 늘고 있는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고, 소규모 사업체 수와 업종별 분포 같은 기초 통계는 통계청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전체 통계가 내 가게 홈페이지에 들어간 문구 하나가 맞는지를 대신 확인해주지는 않아요.

월요일에 해볼 것

  1. 홈페이지에 꼭 들어가야 할 실제 정보 — 영업시간, 가격, 연락처 — 를 먼저 텍스트로 정리해요.
  2. 그 정보를 프롬프트에 그대로 넣어서 홈페이지 초안을 요청해요.
  3. 결과가 나오면 영업시간, 가격, 연락처부터 내가 준 정보와 하나씩 대조해요.
  4. 개인정보를 받는 양식이 있다면 수집 안내 문구가 들어 있는지 따로 확인해요.

홈페이지에 상담 챗봇까지 넣고 싶다면, 챗봇 만들기가 범위를 좁힐수록 쓸모 있어진다는 같은 원칙을 다루고 있어요. 로고나 대표 이미지를 AI로 같이 만든다면, 로고 AI가 그럴듯한 시안과 실제 쓸 수 있는 로고의 차이를 짚어줘요. 홈페이지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 쓸 맞춤형 비서를 만들고 싶다면 나만의 AI 만들기가 설정 순서를 정리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넣을 사진을 AI로 직접 만들지, 무료 스톡을 쓸지 고민된다면 PPT 이미지 사이트가 라이선스 확인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홈페이지 이미지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고 내가 아는 정보와 대조하는 습관은, 홈페이지뿐 아니라 어떤 AI 작업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Coursium은 이 습관을 스마트폰으로 짧게 연습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AI보다 한 발 앞서가기를 실제 업무와 비슷한 연습으로 시작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Coursium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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